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다회용기로 5개월간 폐기물 20톤 줄여
송고시간2024-12-24 09:45
김잔디기자
올해 7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시범 운영…내년 전면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올해 7월부터 일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5개월간 일반폐기물 20톤(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도입한 뒤 일부 상가에서 시범 운영해 이러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1월부터는 전체 상가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일반폐기물 100톤(t)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예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다회용기를 사용한 상주와 조문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용기가 깨끗하고 위생적이다',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게 돼 좋았다', '일회용품이 아니어서 더 정성스럽게 느껴졌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2/24 09: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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