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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는 꺾임 없어…어둠 밀어낸 성탄의 빛"

송고시간2024-12-23 15:52

세 줄 요약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등 기독교인 교단 모임인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23일 성탄메시지를 통해 "빛에는 꺾임이 없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둠을 밀어낸다"고 밝혔다.

이어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을 우린 이미 우리 안에서 목격했다"며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밤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우리의 희망은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다"며 "성탄의 빛이 이미 우리 안에 왔다. 동터올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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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기자
송광호기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성탄메시지 발표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등 기독교인 교단 모임인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23일 성탄메시지를 통해 "빛에는 꺾임이 없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둠을 밀어낸다"고 밝혔다.

한국신앙과직제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진 지난 며칠은 실로 빛과 어두움의 한바탕 싸움이었다"며 "작은 빛들이 모여 만들어 낸 거대한 밝음에 가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을 우린 이미 우리 안에서 목격했다"며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밤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우리의 희망은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다"며 "성탄의 빛이 이미 우리 안에 왔다. 동터올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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