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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노조 "직장 내 괴롭힘에 공무원 스스로 목숨 끊어"

송고시간2024-12-18 12:48

세 줄 요약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는 1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 저연차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며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행정실의 업무가 과중해진 것도 이번 죽음의 한 원인"이라며 "전북교육청은 감당할 수 없는 업무 및 근무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상응한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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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인 기자
백도인기자

"학교 행정실의 업무 폭증도 한 원인…근무환경 개선해야"

기자회견
기자회견

[촬영 백도인 기자]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는 1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 저연차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며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3년 차 교육 공무원인 이 직원은 도내 한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노조는 "고인이 남긴 휴대전화 음성 녹음 파일 등을 보면 상급자로부터 오랜 기간 괴롭힘을 받은 정황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실의 업무가 과중해진 것도 이번 죽음의 한 원인"이라며 "전북교육청은 감당할 수 없는 업무 및 근무 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상응한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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