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 최대 창업시설서 K-테크 홍보 행사
송고시간2024-12-05 09:45
나고야에 한국 기업 해외 창업공간 'K-테크캠프'도 개소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창업 인큐베이션 시설인 '스테이션 AI'에서 '한일 K-테크 파트너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치현청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공동 운영하는 스테이션 AI는 올해 10월 나고야에 문을 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Station F)를 벤치마킹한 곳으로 연면적 2만3천㎡에 1천개 이상의 테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일본 내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테크기업 8개사가 참여해 ▲ 스마트 에너지 회수 시스템 ▲ AI 활용 이커머스 ▲ 홍채 인식 설루션 등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일본 측에서도 한국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대기업, 벤처캐피탈(V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스타트업 지원 기관 총 30개사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나고야에 국내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공간인 'K-테크캠프'도 새로 문을 열었다.
K-테크캠프는 기업이 해외에서 현지 기업 미팅, 기술 시연, 일반 사무등을 볼 수 있는 종합 지원 시설이다.
새로 문을 연 나고야를 포함해 실리콘밸리, 파리, 헬싱키 등 네 곳에서 K-테크캠프를 운영 중이다.
최정락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1977년 이후 일본 내 제조업 생산 1위를 지켜온 아이치현에서 최근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 관련 기술에 관한 협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테크 기업이 이런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마케팅 사업과 공간 인프라 등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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