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사회복무요원 근태 논란'에 휩싸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지난 23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습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온 송민호는 전날 근무를 마쳤는데요.
그는 그러나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가를 내 근무 마지막 날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송민호가 10월 해외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근무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며 "이에 저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민호, 다시 군대 가나?", "더 성실하게 복무했어야지", "진짜 너무하네", "재입대가 답이다" 등 비난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송민호 인스타그램·위너 유튜브·오세훈 페이스북·디스패치 홈페이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2/24 17:21 송고